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 등을 포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은 영도벨벳의 류병선 대표가 수상했다. 류 대표는 1960년 남편과 함께 영도섬유공업사를 설립, 일본·미국 등에서 수입하던 벨벳을 국산화 했다.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현재 벨벳시장 세계 점유율 1위다.

산업포장은 3A의 이용숙 대표, 비앤에이서비스 김정림 대표, 대통령 표창은 인아트 한경석 대표, 코어메탈 조초산 대표, 명성에프엠씨 김미경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20년 뒤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을 OECD 수준까지 올리고(59%→64%), 신규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여성경제비전 2040 퍼포먼스'도 펼쳤다.

중기부 이준희 중소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경제환경이 급변할수록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창의적 사고가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